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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10호포...오지환 만루포 '쾅쾅'

중앙일보 2019.06.04 22:32
프로야구 두산 김재환의 홈런포가 KIA를 3연패에 빠뜨렸다.
 
두산은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광주전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선두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의 방망이가 대승을 이끌었다. KIA 선발 터너는 1-1이던 3회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터너의 밋밋한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해 홈런왕의 위용을 과시한 시즌 10호포.
 
4일 KIA전에서 3회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다이아몬드를 도는 두산 김재환(오른쪽). [뉴스1]

4일 KIA전에서 3회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다이아몬드를 도는 두산 김재환(오른쪽). [뉴스1]

이 대포로 10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달성한 김재환은 5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김재환은 "홈런을 의식하지 않았지만 운이 좋았다. 최근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이럴수록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3패)을 올렸다. 유희관은 "오늘 안타(10개)를 많이 맞았지만 야수들이 점수도 많이 내주고 수비도 도와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좋은 리듬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이기고, KT전 4연승을 이어갔다.
 
승부는 LG가 0-1로 뒤진 4회 말 오지환의 대포 한 방으로 갈렸다. LG는 4회 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 토미 조셉과 채은성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형종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민성이 KT 선발투수 쿠에바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날려 3루 주자 김현수가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만루에서 이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LG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이 뒤바뀐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은 쿠에바스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만루포를 날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LG 왼손 선발 이우찬은 5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KT 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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