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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성민·강인 빼고 컴백 예정…팬덤 “성민·강인 보이콧”

중앙일보 2019.06.03 17:16
그룹 슈퍼주니어가 성민(왼쪽)과 강인을 제외한 9인의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다. [일간스포츠·연합뉴스]

그룹 슈퍼주니어가 성민(왼쪽)과 강인을 제외한 9인의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다. [일간스포츠·연합뉴스]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33)과 강인(34)이 그룹 활동에서 빠진다.
 
소속사 레이블SJ는 “올 하반기 예정된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소속사는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강인과 성민은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라며 “슈퍼주니어의 명확한 컴백 시기는 조율 중에 있으나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했다.
 
성민은 2014년 뮤지컬배우 김사은(34)과 결혼 당시 팬들과 소통 부재를 겪었다. 팬들은 성민이 연애와 결혼 과정에서 팬들을 속였다며 피드백을 요구했으나 성민은 거듭 무시했고, 팬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때 팬들은 성민의 탈퇴를 주장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강인은 2009년 9월 술을 마시다 옆의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어 같은해 10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벌금 8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전역 후 2년간 예비군에 불참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최근에는 갑작스러운 웹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논란이 됐다.
 
앞서 슈퍼주니어 팬덤 엘프(E.L.F)는 공식 트위터 및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슈퍼주니어 내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한다”며 “본 성명서의 시작과 끝, 그리고 마무리까지 함께 진행한 모든 팬들은 오로지 강인과 성민, 두 명의 퇴출을 목적으로 모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성명서와 보이콧 매뉴얼을 게재했다.
 
엘프는 성명서에 “강인과 성민의 합류로 인한 슈퍼주니어 전체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더이상 강인과 성민의 퇴출 요구를 미뤄서는 안 되며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처가 없었던 소속사 측에 본 성명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 및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강인에 대해 “강인의 황동이 재개될 경우 범죄자를 옹호하며 재기를 도와준 그룹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며 “범죄자에 엄격한 잣대를 두는 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슈퍼주니어는 활동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범죄자 옹호 집단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퇴출을 요구하는 이유를 밝혔다.  
 
성민에 대해서도 “팬을 기만하는 행위와 한국 팬 단어 차단 및 해외투어 도중 독단적인 결혼 진행에 대한 피드백 요구 무시 등으로 팬들로부터 활동 중지 요구를 받은 바 있다”며 이유를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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