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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좌)과 서훈 국정원장(우) [뉴시스·중앙포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좌)과 서훈 국정원장(우) [뉴시스·중앙포토]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회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인들과의 사적인 자리였다는데, 문제는 둘의 직책이었습니다. 국가 정보를 다루는 국정원장과 여당의 싱크탱크가 총선을 1년 앞두고 4시간이나 대화한 점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는데요. 참외 밭에서 신발 끈 고쳐 맸다는 거죠. “(국정원장과 여당 싱크탱크) 정도 되는 사람이 만나서 한담이나 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안일하다”고 말합니다. 설령 사적인 친분이 있더라도,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만나지 않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둘의 만남이 신중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총선 개입’은 과한 여론몰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둘이 만났다는 사실만 있고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다들 궁예인가, 사진만 보면 왜 만났는지 무슨 대화를 했는지 알 수 있느냐”는 거죠. 정말 비밀 회동이라면 쉽게 드러날 강남의 유명 식당에 갔을 리 없다는 논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밀 회동을 지하벙커에서만 하라는 법은 없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e글중심이 다양한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네티즌 의견은…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루리웹
"왜 문 대통령 민정수석 시절 사모임조차 안 했겠냐? 왜 박범계 초선의원 시절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마련한 축하 자리에서 윤석열이 술 10분만 마시고 바로 자기 몫 계산하고 나갔겠냐? 정보를 다루는 직종이라 그런 것 아니냐? 싱크탱크 원장이 다른 정당 인사는 만날 수 있어. 원내대표나 당 대표 취임하고 국회의장-다른 당 대표들 만나는 관례 있으니까. 그런데 국정원장과 아무리 친해도 정보 다루는 사람인데 그와 만나면 뒷말 나오겠다는 생각 안 드나? 사적 마인드와 공적 마인드 구별 못하는데 어떻게 일 하냐"
ID '마리코스' 
#엠엘비파크
"총선 개입 단정은 무리죠. 어떤 대화를 했는지야 도청하지 않은 이상 누구도 모르죠. 당의 대북 문제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 했을 수도 있고 국정원장 임기 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고, 사적인 대화를 했을 수도 있을텐데.. 만남 자체를 총선 개입으로 단정짓는 것은 섣부르죠. 오해할 수 있는 만남은 부적절하니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 정도가 맞지 총선 개입이다... 이건 무리한 추정이죠. 증거들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고."
ID 'thesuzy'
#뽐뿌
"야당은 의혹을 해소하라는데.. 그냥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에 둘도 아니고 여러 명이 밥 한 끼 아는 분들과 먹은 건데.. 뭘 어떻게 의혹을 해소하란 소리죠. 국정원장만 만나도 켕기나 봅니다.. 원래 저런 의혹은 뭔가 자료가 오갔거나, 뭔가 녹취록이 있거나 그런 걸 자기들이 들이밀어야 하는 거잖아요.. 만난 것만으로 의혹을 해소하라니..."
ID '알루알루'
#네이버
"충무공 이순신을 만나고자 하니, 이순신이 말하길, "같은 집안 (둘 다 덕수 이씨) 사람을 만나는 것은 당연하나, 율곡 대감이 (인사를 관장하는) 이조판서 직에서 내려왔을 때 만나겠다"고 했다. 친분은 사적인 것이고, 현직은 공적인 것. 국가의 중대사와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 있는 높으신 분들에게 있어, 공과 사를 구분하고 가리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 자세... 높은 자리에 앉았다면, 그 자리에 걸맞은 품격 있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
ID 'dlcn****'
 
#엠엘비파크
"정당 싱크탱크 수장이 함부로 만나나요? 양정철이 정치판에 한두 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문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국정원 국내정치 개입 없애겠다고 했는데 민주연구원장이 왜 국정원장 만나나요? 명분없는 일이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 고쳐쓰지 말아야죠. 하긴 만난 것보다 들킨 게 더 큰 문제죠. 기자가 미리 정보 알아서 그런 사진 찍었는데 국정원장도 눈치 못 채고 찍힐 정도면 누가 정보 건넨 걸까요? 참 잘 돌아가네요."

ID '장연'
#네이버
"귀에 걸면 귀걸이, 저 논리 대로면 한 10년 동안 양정철과 서훈은 못 만남. 작년에 만났다면 취임 1년 된 서훈이 양정철 만나서 정국 운영 논의했을 거라 의혹 제기했을 것이고, 내년에 만나면 총선 이후 정국 운영에 대한 논의 의혹, 2년 뒤 만나면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 정국 논의 의혹,, 3년 뒤 만나면 대선 개입 의혹, 4년 뒤 만나면 새 정부 운영 개입 의혹.. 이런 식으로 그냥 만남 자체를 얼마든지 정치공세로 이용할 수 있음.. 예전에 김기춘 복국 사태와 같이 뭔가 구체적인 정황을 가지고 기사 쓰야지.."
ID 'zoor****'

박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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