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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소속 ‘뉴캐슬’, 만수르 친척에 매각 “인수작업 빨리 마무리할 것”

중앙일보 2019.05.28 09:07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오른쪽). [AFP=연합뉴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오른쪽). [AFP=연합뉴스]

 
기성용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구단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뉴캐슬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가 셰이크 칼레드 자예드 알 나얀(이하 칼레드)과 구단 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칼레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부총리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과 친척이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약체였던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한 뒤 지난해까지 총 14억5000만 파운드(약 2조1780억원)가량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유럽 최강팀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EPA=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EPA=연합뉴스]

BBC에 따르면 칼레드의 자금력 또한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해 리버풀을 20억파운드(약 3조47억원)에 인수하려다 실패했다.
 
현재 칼레드는 3억5000만파운드(약 5257억원)에 뉴캐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구단주인 애슐리는 2007년 뉴캐슬을 인수한 후 2017년 10월부터 구단 매각 의사를 밝혀왔다. 인수 당시 그가 지불한 금액은 1억3440만파운드(약 2018억원)였다.
 
애슐리가 구단주가 된 후 이렇다 할 영입이 없었던 뉴캐슬은 지난 12년간 2번이나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 때문에 애슐리는 팬들로부터 이적 시장에서 투자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칼레드 측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팬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 뉴캐슬을 인수하는 것은 영광”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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