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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교수·윤한덕 센터장 등장 광고, 한 달 135만회 조회 기록

중앙일보 2019.05.27 11:11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고(故) 임세원 교수와 고(故) 윤한덕 센터장이 등장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고가 한 달 만에 약 135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TV·라디오·온라인·신문 등을 통해 ‘의료인의 헌신’이라는 주제로 광고를 송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상 광고는 ‘의료인의 헌신’이라는 주제로 24시간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인의 모습을 수십 개의 CCTV에 담아냈다. 마지막 장면에 환자를 위해 헌신하다 숨을 거둔 임세원(강북삼성병원)교수와 윤한덕(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이 등장하며 ‘의료인의 숭고한 가치와 헌신의 무게를 되새기겠습니다’라는 카피로 끝난다. 
  
고(故) 임세원 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었다. 임 교수는 자살 징후를 일찍 알아챌 수 있는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만드는 등 환자에 헌신한 의사로 평가받는다. 한국의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윤 센터장은 설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귀가하지 않고 일하다가 지난 2월 4일 집무실에서 급성 심장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는 두 의료인의 공을 기리기 위해 윤 센터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임 교수에게는 청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공단 측은 사전에 임 교수와 윤 센터장의 유족에게 동의를 구하고 광고를 제작했다.  
온라인에서 반응이 좋았다. 피키캐스트·유튜브 등에서 한 달 동안 조회 수 135만 2406회를 기록했다. ‘좋아요’와 댓글·공유 수치도 높았다. 총 도달률은 170만 9621회를 달성했다. ‘좋아요’는 8383회를 기록했다. 댓글도 1844개 달렸고, 온라인 상에서 1975회 공유됐다. 노출횟수나 기간이 비슷한 다른 광고가 평균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한다.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사와 간호사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댓글이 많았다. 
“아이가 아파서 밤에 응급실에 간 적이 있는데…의사라는 직업이 고수익 엘리트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자기 몸도 제대로 못 돌보고 업무 보다가 책상에 잠깐씩 엎드려서 눈붙이시더라고요”(복동이들마마)
“머리에 종양 발견돼서 급하게 중환자실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분들 ㅠㅠ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수정: 건강보험공단이 기사의 끝부분 댓글(머리에 종양~고생 많으십니다)의 아이디를 삭제해서 재배포했기에 기사에서도 아이디를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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