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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도쿄 도착…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5번째 골프

중앙일보 2019.05.25 19:48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한 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나흘간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한 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나흘간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일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5시30분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미국 대통령이 나흘간의 긴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1992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첫날인 25일 저녁엔 일본의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틀째인 26일에는 오전 지바(千葉)현 모바라(茂原)시에 있는 골프장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다. 두 정상의 골프 라운딩은 이번이 5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헬기를 타고 도쿄(東京) 료고쿠(兩國)에 있는 국기관으로 이동해 스모 경기를 관전하고 특별 제작한 ’트럼프 배(杯)‘를 우승 선수에게 수여한다. 이후 두 정상은 스모 경기장을 나와서는 도쿄의 번화가 롯폰기(六本木)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4년 4월에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도쿄 긴자에 있는 미슐랭 스타 3개짜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스키야바시 지로’로 초대해 생선초밥을 함께 즐긴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는 왕궁(황거)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나루히토(德仁) 일왕과 만난다. 미일 정상은 이후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에 있는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11번째다. 이어 오후에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의 가족들과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저녁에는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만찬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에는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요코스카(橫須賀)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이즈모급 호위함인 ‘가가’(かが)에 승선해 미일 간 군사적 동맹을 과시한 다음 일본을 떠난다.
 
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이달 들어 두차례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과 관련해 어떤 목소리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도쿄 오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하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도쿄 오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하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 전용기(에어포스원) 편으로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에서 2번째)의 영접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나흘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 전용기(에어포스원) 편으로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에서 2번째)의 영접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나흘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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