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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여성 부른 이유…"접대 전에 어떤지 보려고"

중앙일보 2019.05.24 09:21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차에 탑승해 있다.[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차에 탑승해 있다.[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관한 추가 진술이 나왔다고 24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의 동업자 유인석(34)씨는 2015년 12월 23일 성매매 여성 2명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승리 집으로 불렀다. 당시 승리 집을 찾았던 성매매 여성은 "주소대로 가보니 승리와 유씨가 있었고, 한 명씩 초이스(선택)를 받아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다가 지난 1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여성을 부른 경위에 대해 유씨는 "다음 날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불러줄 성매매 여성들이 어떤지 먼저 보려고 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김경록 기자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김경록 기자

승리와 유씨는 2015년 12월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와 지인들에게 서울 용산구의 5성급 호텔 숙박을 잡아주고 이틀에 걸쳐 성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자신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일본인들이 묵었던 호텔 방에 들어갔던 성매매 여성 10여 명 가운데는 승리의 집에서 성매매한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유씨가 승리에게 수차례 성매매 여성을 불러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2015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살 당시에도 유씨가 불러준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승리의 마포구 아파트를 찾았던 성매매 여성은 "누가 불렀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승리가 있어서 놀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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