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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를 뒷산 오르듯…24번 등정한 남성 '신기록'

중앙일보 2019.05.22 13:01
에베레스트산을 24번째 등정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카미 리타. [AP=연합뉴스]

에베레스트산을 24번째 등정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카미 리타. [AP=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의 최다 등정 기록을 보유한 네팔 셰르파 카미 리타(49)가 21일(현지시간)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8분쯤 리타는 인도 경찰 등반대를 이끌고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했다. 개인 통산 24번째 등정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카미는 지난해 5월 중국 등반대를 이끌고 통산 22번째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면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1년이 지난 이달 24번째 등정에 성공했다.  
 
놀라운 점은 그가 불과 6일 전인 지난 15일에 23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는 사실이다.  
 
에베레스트산을 24번째 등정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카미 리타. [EPA=연합뉴스]

에베레스트산을 24번째 등정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카미 리타. [EPA=연합뉴스]

카미는 CNN에 "나는 아직도 힘이 세다"며 "목표로 삼아온 25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94년 셰르파였던 아버지를 따라 첫 등정을 시작했다. 그 이후 매년 한 번 꼴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셈이다.  
 
셰르파는 원래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생활하던 원주민 부족의 이름이다. 산악에 정통한 이들은 외국 등반대 안내와 짐꾼 역할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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