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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양국 예술가 뭉쳐 특별한 공연

중앙선데이 2019.05.21 13:49
서울튜티앙상블이 임정수립 100주년과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독일 베를린과 만하임, 슈투트가르트 투어에 나선다. [사진 서울튜티앙상블]

서울튜티앙상블이 임정수립 100주년과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독일 베를린과 만하임, 슈투트가르트 투어에 나선다. [사진 서울튜티앙상블]

6월, 한국과 독일의 클래식이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서울튜티앙상블이 독일 베를린과 만하임, 슈투트가르트에서 한국작곡가와 독일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연주회를 개최한다. 한국의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독일의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은 2019년을 기념한 행사다.
1988년 창단한 서울튜티앙상블은 그간 독창적인 기획으로 꾸준히 클래식음악계를 선도해왔다. 이번 독일 투어 공연은 최근 민간 차원에서 독일과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며 해외 문화예술단체와의 성공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지현 서울튜티앙상블 예술감독은 "아직도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과 통일을 이룩한 독일에 모두 의미있는 해인 만큼, 자유와 통일을 위해 싸웠던 양국의 국민들을 문화의 힘으로 위로하고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6월 1일 베를린필하모니 공연은 독일의 명 연주단체인 ‘베를린캄머심포니’와의 만남이라 더욱 주목된다. 지난 2016년 베를린콘체르트하우스에서의 첫 협연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두 단체가 특별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다시 뭉친 것. 위르겐 브룬스가 지휘봉을 잡고 윤이상의 '오보에와 하프를 위한 이중 협주곡', 백영은의 '대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식하는 이의 노래”'와 독일 작곡가 아이슬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5개의 곡 (영화 “400만인”)',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 K.165'를 연주한다. 윤이상과 백영은의 작품은 대금 협연으로 전통악기의 매력과 한국과 독일의 명연주자들이 만나 동서양 화합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한스 아이슬러의 음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을 침략해 대학살을 일으킨 일본군에 맞서는 중국인들의 모습과 평화를 염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사용된 음악이다.   
 
서울튜티앙상블이 6월 독일 베를린과 만하임,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연한다. [사진 서울튜티앙상블]

서울튜티앙상블이 6월 독일 베를린과 만하임,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연한다. [사진 서울튜티앙상블]

6월 6일 만하임 바로크 성에는 한국 앙상블 최초로 입성하고, 7일 슈투트가르트 문화회의센터 음악당에서 서울튜티앙상블이 단독으로 공연한다. 슈타미츠의 '심포니 제1번 “만하임 심포니”', 라이네케의 '세레나데 Op.242', 멘델스존의 '신포니아 제7번 등 독일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과 함께 한국 작곡가 박영희의 '생명나무 III'와 최우정의 '바이올린과 현악기를 위한 실내협주곡'등을 연주한다. 유럽에서 왕성히 활동중인 지휘자 지중배가 앙상블을 이끈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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