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가족] 중년 남성 두 번 울리는 발기부전·전립샘, 한번에 해결하세요

중앙일보 2019.05.20 00:02 건강한 당신 6면 지면보기
남성, 性적표를 올리자 ④ 프라우드비뇨기과의 '토털 케어'
 

'유로리프트'로 소변 길 넓혀
전립샘비대증·발기부전 치료
한꺼번에 해 환자 부담 줄여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 이지용(왼쪽)·구진모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과 수술로 전립샘비대증·발기부전을 한번에 치료한다. 프리랜서 김동하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 이지용(왼쪽)·구진모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과 수술로 전립샘비대증·발기부전을 한번에 치료한다. 프리랜서 김동하

남성에게 노화는 충격적인 이벤트로 다가온다. 어느덧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성 기능이 확 줄어든다.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엔 자존감이 버티기 쉽지 않다. 이들 문제가 비슷한 시기에 엄습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전립샘비대증과 발기부전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한번에 치료하면 환자 안전과 만족도는 커진다.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이 추구하는 남성 건강의 ‘토털 케어’다.
 
노화로 인한 신체 조직과 호르몬 변화는 전립샘비대증·발기부전 등 남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각 질환의 발병률뿐 아니라 동시 발병률도 증가한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명(85.2%)이 전립샘비대증을 앓는다.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 이지용 원장은 “실제 병원을 찾는 중년 남성 대다수는 배뇨 문제와 성 기능 장애를 함께 호소한다”며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시술·수술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기부전 환자 85% 전립선비대증 동반
.

.

 
전립샘은 방광 바로 밑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감싼 기관이다. 전립샘이 커지는 전립샘비대증이 생기면 요도·방광이 눌려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찔끔거리는 배뇨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50대 50%, 60대 60%, 70대 70%가 경험할 만큼 흔하다. 이 원장은 “전립샘비대증은 40대 후반에 시작돼 나이가 들수록 악화한다”며 “방치하면 요로 감염, 신장·방광 기능 저하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립샘비대증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커진 전립샘을 줄이는 것이다. 종전에는 전기칼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샘 조직을 제거했지만 최근에는 전립샘을 묶어 소변 길을 넓히는 ‘유로리프트’ 시술이 각광받는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과 얇은 금속 실을 넣은 뒤 비대해진 전립샘을 잡아당겨 크기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조직 손상과 출혈, 요도·사정관 손상 위험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도 20분 전후로 짧다”며 “국소 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고령자나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리프트에 쓰는 금속 실은 니켈·티타늄 합금 소재로 끊어지거나 늘어날 염려가 없다. 치료 효과가 반영구적이라는 의미다. 증상 개선 효과도 강력하다. 미국에서 전립샘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로리프트 시술 효과를 연구한 결과, 배뇨 장애 점수(국제전립샘증상점수,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함)가 시술 3개월 뒤 절반으로 줄었고 소변이 나오는 속도(최대 요속)도 같은 기간 초당 8.0mL에서 12.3mL로 개선됐다.
 
전립샘비대증과 함께 발기부전 치료법도 진화하고 있다.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 구진모 원장은 “오늘날 발기부전 수술은 음낭을 3㎝가량만 절개하면 돼 겉으로 티가 나지 않고 합병증 위험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발기부전 수술은 음경에 삽입하는 보형물의 종류에 따라 굴곡형과 팽창형 두 가지로 나뉜다. 굴곡형은 막대형 보형물을 손으로 직접 구부리고 펴는 방식이다. 고장이 적고 조작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팽창형은 물주머니(저장체)에 보관된 생리식염수를 펌프를 통해 부드러운 실린더에 넣고 빼며 발기를 조절한다. 자연 발기와 발기 양상이 비슷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분야별 의사 협진으로 안전성 높여
 
최근에는 두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유로리프트로 좁아진 소변 길을 넓히고 이어 음경 보형물 삽입술을 시행해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한다. 구 원장은 “각 기관의 위치가 다르고 장비·술기가 개선된 만큼 한꺼번에 치료해도 치료 과정·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며 “반면 이런 ‘토털 케어’로 환자가 얻는 이익은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첫째, 안전성이 높다. 똑같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라도 주요 분야에 따라 지식·숙련도는 차이가 있다. 전립샘비대증·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할 때는 전립샘·음경을 보는 의사가 함께 참여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더욱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둘째, 시간·비용 부담이 준다. 혈액·소변 검사 등을 두 번 받지 않아도 되고 병원 방문 횟수도 줄일 수 있다. 셋째,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만족도가 크다. 최근 프라우드비뇨기과의원에서 유로리프트 시술과 발기부전 수술(팽창형)을 함께 받은 박성민(가명·56)씨는 “지방에 거주해 병원을 자주 가기 어려운데 한꺼번에 치료하니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시술·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협업 시스템, 철저한 감염 관리 시설이 뒷받침돼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상주하는지, UV 살균시스템 등 감염 대비 시설이 잘 갖춰졌는지 사전에 꼼꼼히 따져 보는 게 바람직하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