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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능곡고에 3-0 완승...최종엔트리 발표만 남겨

중앙일보 2019.05.17 17:08
남자 고교팀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는 여자축구대표팀 여민지(오른쪽). [연합뉴스]

남자 고교팀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는 여자축구대표팀 여민지(오른쪽). [연합뉴스]

 
여자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를 기분 좋은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이하 파주 NFC)에서 열린 남자 고교팀 능곡고와 경기에서 문미라(2골), 박세라의 득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윤 감독은 매 쿼터별로 다양한 선수 구성과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매진했다. 여자월드컵 본선에서 가동할 전술을 두루 실험하며 경쟁력을 점검했다.
 
윤영글-김정미-강가애가 줄줄이 부상을 당해 전력 공백이 우려되는 골키퍼 포지션의 경우 매 쿼터 서로 다른 선수가 그라운드에 올라 테스트를 받았다. 1쿼터에 김정미 대신 합류한 김민정이 나섰고, 2쿼터에는 정보람, 3쿼터에는 전하늘이 수문장 역할을 맡았다.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가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전진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가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전진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1쿼터에 두 골이 나왔다. 5분 만에 공격수 정설빈이 찔러준 볼을 문미라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신고했다. 12분에는 장슬기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스코어를 두 골로 벌렸다.  
 
2쿼터에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여민지, 이금민, 전가을, 손화연 등 공격진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볼 점유율을 높였고, 30분 내내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세 번째 골은 3쿼터에 나왔다. 윙백 박세라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의 키를 넘겨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윤덕여 감독은 수비 안정을 중시하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윤덕여 감독은 26명의 최종 훈련 참여 선수 중 세 명을 제외한 23명의 여자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공개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진지한 표정으로 능곡고와 연습 경기 장면을 지켜보는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진지한 표정으로 능곡고와 연습 경기 장면을 지켜보는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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