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제2축구종합센터 1순위 천안 낙점...핵심기준은 토지와 재정

중앙일보 2019.05.16 11:57
파주트레이닝센터(NFC)의 모든것 외부전경. [중앙포토]

파주트레이닝센터(NFC)의 모든것 외부전경. [중앙포토]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이하 파주 NFC)를 대체할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이하 축구센터) 1순위 후보지로 충남 천안시가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1~2차 심사를 거친 8개 지자체 중 천안시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2순위는 경북 상주시, 3순위는 경북 경주시다.
 
부지선정위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8곳의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각 지자체가 제출한 자료에 대한 정밀 심사를 거쳐 1~3순위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조현재 축구협회 부회장 겸 부지선정위원장은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30일간 천안이 제안한 사항과 협회가 요구한 조건을 검토한 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면서 “토지 가격, 접근성, 개발 용이성, 위해시설 여부가를 우선적으로 봤고, 재정 및 행정 지원도 중요한 기준이었다. 천안은 두 가지 기준 모두 고르게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발표 예정이었다가 사흘을 미룬 이유에 대해서는 “토지에 대해 좀 더 확인할 부분이 있었다. 개발 절차 과정, 재정 지원 적법성 등 법적 검토도 필요했다”면서 “돌다리를 모두 두드려보고 오늘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트레이닝센터 전경. 새 축구센터는 파주의 3배 규모로 지어진다. [중앙포토]

파주트레이닝센터 전경. 새 축구센터는 파주의 3배 규모로 지어진다. [중앙포토]

 
새 축구센터는 파주 NFC의 3배에 가까운 33만㎡(10만평)의 부지 위에 세워진다.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구장을 합쳐 12개 면이 들어서고  풋살구장 4개 면과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디움이 함께 자리잡는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선수 30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규모의 숙소동과 200여 명의 상근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동도 만들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새 축구센터가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조8000억원, 부가가치 1조4000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1885명 등 대규모 경제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을 받아놓은 상태다. 지자체들 사이에서 제2축구센터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눈길을 끈 이유다.
 
천안시 관계자는 “새로 들어설 축구센터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 바로 옆”이라면서 “휴게소 옆에 간이 톨게이트를 만들어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탑승하면 광명역까지 20분이면 충분해 각급 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가 예정대로 오는 2021년 목표로 프로축구단을 출범시키면 축구센터 완공을 즈음해 더 큰 축구열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