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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ㆍ미 정상회담 전 남북정상 회담 가능성에 "아직 드릴 말씀 없어"

중앙일보 2019.05.16 11:49
 청와대는 다음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ㆍ미 정상회담 전에 4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사안들이 생기기도 하고, 여러가지 논의들이 오고 가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여러분들께 밝힐 수 있는 사안이 있을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ㆍ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ㆍ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다만, 백악관 발표에 ‘최종적으로 검증되고 완전한 비핵화(FFVD)’가 포함된 것과 관련 청와대는 “양 국가가 서로 협의하에 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발표 하기 때문에 그 나라 사정에 따라 조금씩 표현은 다를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정상회담 의제 등은 앞으로 남은 한달여의 시간 동안 외교 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형식이 국빈ㆍ공식ㆍ실무 방문인지 여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 방한하게 될 지는 좀 더 한·미 간에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 정상이 논의하게될 구체적인 의제와 관련해선 “기본적으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논의들이 서로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이나 정보에 대한 공유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방한 일정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느냐 마느냐의 문제인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한) 여러가지 협의들을 위해서 또다른 만남이 이뤄질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한ㆍ미 간에 양 정상이 만나기로 한 날짜가 G20 즈음이라는것만 지금으로선 말씀드릴수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G20때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한·미·일 뿐만 아니라 다른 정상회담들도 지금 확인해드릴 수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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