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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대박?…한 푼도 못받아"

중앙일보 2019.05.14 19:55
록밴드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 [AP=연합뉴스]

록밴드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 [AP=연합뉴스]

지난해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록밴드 퀸이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는 '퀸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대박으로 엄청난 부자가 됐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성공으로 퀸 역시 엄청난 돈을 벌었을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브라이언 메이는 "우리가 영화를 통해 부자가 됐다는 기사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며 "회계사에 물어보니 여전히 영화로부터 얻은 수익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메이에 따르면 퀸 멤버들은 영화사로부터 아직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 그는 "영화가 얼마나 더 성공하고 대박을 터뜨려야 수익을 받을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퀸'과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노래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말 개봉해 전 세계 9억 달러(약 1조700억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도 99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영화 기획에 직접 참여한 브라이언 메이는 "12년에 걸친 작업이었다"며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영국 더선데이타임스 '2019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 존 디콘의 재산은 각각 1억6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와 1억5500만 파운드(약 2400억원), 1억30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로 집계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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