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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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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한 설문 조사 결과, 교사 87%가 ‘최근 1~2년 간 사기가 떨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초중고교와 대학 교원 549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입니다. 교직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55.5%)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교권 확립’(69.3%)이 1위로 꼽혔습니다. 설문 결과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옵니다.
 
교사가 학부모 등쌀에 기를 펴지 못하면서 교권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일부 학부모가 자녀 문제를 무작정 민원으로만 해결하려하는 점을 지적합니다. 인권조례로 교사의 자율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부모가 교원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학생들도 선생님을 무시하게 된다는 거죠. 한 교사는 “(학부모가) 아침 7시부터 톡을 보낸다”며 “학부모용 폰과 개인용 폰 두 개를 갖고 다니고, 퇴근할 때 학부모용 폰을 아예 학교에 두고 온다”고 말합니다.
 
반면 교원 스스로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교사’라는 직업 뒤에 ‘권리’가 당연히 붙는 시대는 지났다는 거죠. “존경해야 하는 직업이 있다는 게 이상하다. 존중 받고 싶으면 그만한 행동을 하면 된다”는 겁니다.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들이 한 번 선생님이 되면 수년 간 발전 없이 똑같은 내용만 가르친다"고 비판합니다. “연금, 철밥통만 보고 선생님이 되려는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 가지에는 의견이 모입니다. 교권이 떨어졌든, 교육계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든 피해는 결국 학생에게 간다는 점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여행 위험국에서 구출된 한국 여성...자기 책임? 나라 책임?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뽐뿌
"선생에게 지나친 권력을 줬던 게 지난날의 과거였다면 지금은 학생들을 챙겨준답시고 너무나 많은 방임을 하는게 지금의 폐단이죠. 문제가 있어도 컨트롤이 불가능해지고 있는 현실까지 왔다고 봅니다. 한 30명 정도의 사람을 모아 놓으면, 어느 집단이건 4~5명의 말 안 듣는 사람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런 학생들은 제재와 대처가 분명히 필요합니다. 근데 지금 학교는 그런 학생들이 생기면 컨트롤할 방법이 없죠. 그로 인해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죄다 피해를 보는데, 건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소수의 이런 학생들 때문에 수업 때 반 분위기 엉망이 되는거고, 이게 일반 중·고등학교들의 현실입니다. 사람은 방치하면 한없이 통제 안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적절한 규제와 제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법이라는게 생겨난 거구요. 근데 지금의 학교는 이 법과 규제가 없이 자유라는 이름의 방임만이 존재하고 있죠."

ID '칼리스톨'

#엠엘비파크
"그냥 촬영하고 어디 공유하고 같이 험담하고.. 진짜로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주의주면 휴대폰부터 꺼내는 게 일상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기들의 힘을 알아서, 사소한 일을 일을 확 키우려는 심리가 있어서 아이 한 명 때문에 학교 전체(교장부터 행정실까지)가 감당하기 힘들 때도 있고 엄청난 인력 낭비가 벌어지고 있는 게 지극히 사실적인 현재의 현실입니다."

ID '괴물투수'

#뽐뿌
"발전하지 않는 선생들 자신의 탓이죠.. 학원 강사들은 시대에 적응하고 교육 방식에 적응하고, 바뀌는 학생에 적응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발전하고, 바뀌는데 반해 선생들은 임용부터 퇴직하는 그 순간까지 30년 이상 똑같은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하고 똑같은 걸로 애들 가르치는 선생들이 수두룩하죠.. 그런 선생들 보면 학생들이 제일 먼저 압니다.. 결국 교권은 노력하지 않는 선생들이 하락시킨 거지 외부에서 하락시킨 것도 아니고, 학생들이 하락시킨 것도 아닙니다.."

ID '괸리자1'

#네이버
"관리 못하면서 선생님만 뭐라하는 우리 부모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교육부에서는 학부모한테 휴대폰 (연락) 받지 않을 수 있게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규정 만들어야 하구요, 학부모가 학교에 방문할 때는 시스템에 상담 결과를 함께 기록하고 확인 처리할 수 있게 하구요. 단, 부작용 예방 차원으로 교사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갖춰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D 'bunn****'

#다음
"더 손놓고 있는 거 아시나요? 교대가 저희 때보다 엄청 올랐더라구요. 그만큼 선호 직업이 교사죠.. 정년 보장되고 연금 나오고 하니...그런데 딱 그것만 보고 오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작년 저희 큰애 담임쌤은 1년 내내 수업을 안 했는데요. 엄마들도 이젠 포기하고 말도 안 합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공교육으로 교육했냐고 사교육으로 공부했다면서.. 민원도 안 넣었습니다..ㅎㅎ"

ID '세잎클로버'

#다음
"저는 다른 선생님들이 하기 싫어하는 학생부만 15년째 하고 있어요. 학생 생활지도와 예절지도에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면 바로 학생과 학부모 민원 폭탄 맞습니다.ㅠㅠ 우리 애가 뭘 잘못 했냐?부터 시작해서 너는 얼마나 잘하는 지 두고 보겠다고 협박까지 하죠.사실 자기 과목의 수업지도만 열심히 하고 다른 일에 신경을 끄면 학생과 학부모 민원 하나도 없습니다."

ID '항상최선'

#다음
"이루 말할 수도 없다. 입시비리는 이미 익숙해져버렸다. 교권은 도대체 누구에게 요구하는 권리인가. 직업 이름 뒤에 권리를 붙여 권리 주장하는 직업이 어디 있나. 그냥 노동권이다. 주장할 권리가 있다면 고용주인 정부에게 요구해라.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 서비스 받을 주체이지 교사들의 교권 지켜주는 지지층 아니다.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 서비스 충분히 제공하고 문제점은 협의하는 것이다."

ID '세리'


박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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