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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억달러 美투자···백악관서 신동빈 만난 트럼프 "격한 환영"

중앙일보 2019.05.14 07:50
13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롯데 신동빈 회장 일행이 백악관에서 면담 하고 있다.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13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롯데 신동빈 회장 일행이 백악관에서 면담 하고 있다.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미국을 방문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에서 한국 대기업 총수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롯데가 루이지애나주에 대규모 투자를 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신동빈 회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이 끝난 후 곧바로 트위터에 소식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롯데 그룹 신동빈 회장을 환영한다. 롯데는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인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게재했다. 집무실에 앉아 신 회장 일행과 면담하는 사진도 한 컷 게재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9일 루이지애나주에서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연간 에틸렌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를 갖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준공식 당일에도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자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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