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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이닝 무실점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이주의 선수' 선정

중앙일보 2019.05.14 07:38
2경기 17이닝 동안 무실점 경기를 펼친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류현진이 이 상을 받은 건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3일 워싱턴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13일 워싱턴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간) ‘이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 류현진,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는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완봉승을 거뒀다. 2013년 이후 개인적으로 6년 만에, 다저스 투수로는 3년 만에 기록이었다. 이어 13일 워싱턴과 홈경기에서도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8회 초 1사까지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지난주 2차례 등판에서 허용한 안타는 5개에 불과했고, 볼넷은 1개였다. 반면 삼진을 15개나 잡아냈다. 류현진의 피칭을 보며 다저스의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36)은 "류현진의 피칭 스타일은 그레그 매덕스와 닮았다"고 ESPN과 인터뷰하기도 했다.
 
류현진에 앞서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한국인은 4명 있었다. 박찬호(다저스)가 2000년 9월 25일, 김병현(애리조나)이 2002년 7월 15일,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시절인 2010년 4월 20일과 2010년 9월 21일 두 차례, 강정호(피츠버그)는 2016년 9월 12일 수상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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