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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2축구센터 부지 선정 연기

중앙일보 2019.05.13 15:48
파주트레이닝센터(NFC)의 모든것 외부전경

파주트레이닝센터(NFC)의 모든것 외부전경

대한축구협회가 역점 사업으로 준비 중인 제2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작업이 연기됐다.
 
축구협회는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제2축구센터 부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 세 곳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1~2차 심사를 통과한 경주, 김포, 상주, 여주, 예천, 용인, 장수, 천안(이상 가나다순) 등 8곳의 지자체 중 최근 진행한 현장 실사 결과를 참고해 1~3순위를 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정위원회는 이날 결론을 내지 않고 추후 회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자료 보완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위원들이 조만간 다시 모여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 축구센터는 매머드급 규모로 지어진다. 33만㎡(10만평)의 부지는 기존 각급 축구대표팀이 소집훈련 장소로 사용하는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이하 파주 NFC)의 3배에 이른다.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구장을 합쳐 12개면이 들어서고  풋살구장 4개면과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디움이 함께 자리잡는다.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선수 30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규모의 숙소동과 200여 명의 상근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동도 세워진다.
 
축구협회는 제2축구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1500억원 안팎으로 책정해놓고 있다.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조8000억원, 부가가치 1조4000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1885명 등 대규모 경제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지자체들 사이에서 제2축구센터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눈길을 끈 이유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센터 부지로 낙점 받은 장소 인근 땅값이 들썩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 협회 입장에서도 조심스럽다”면서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선정 작업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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