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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평균자책점 1.72...메이저리그 전체 2위

중앙일보 2019.05.13 08:15
류현진(32‧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을 1.72까지 낮췄다. 피칭을 마친 시점에서 그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든 투수를 통틀어 2위에 올랐다.
 

8이닝 무실점...시즌 5승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
3경기 25이닝 2점만 내줘

LA 다저스 류현진이 13일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날 어머니의 날을 맞아 선수들은 핑크 챙이 달린 모자를 썼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13일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날 어머니의 날을 맞아 선수들은 핑크 챙이 달린 모자를 썼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다저스가 6-0으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무엇보다 평균자책점이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72로 낮아진 점이 눈에 띄었다.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밀워키 우완 투수 자크 데이비스(1.54)다.
 
류현진은 이날 의미있는 기록을 몇가지 세웠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존 8이닝 1실점, 지난 8일 애틀랜타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에 이어 이날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8이닝 이상을 던진 것이다. 25이닝 동안 실점은 2점에 그친 덕분에 평균자책점이 1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왼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긴 했지만 류현진은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류현진은 이날 8회 1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교체 타이밍을 쉽게 잡지 못했다. 류현진의 105구째 공을 받아친 헤라르도 파라가 2루타가 돼 대기록이 깨졌다.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오자 다저스 팬들이 류현진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오자 다저스 팬들이 류현진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러나 류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8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날 기록한 투구수 116개는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였다. 2-0으로 힘든 리드를 지킨 다저스는 8회 말 코리 시거가 만루홈런을 터뜨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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