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韓·美·佛 인질 구출된 부르키나파소서 무장괴한 총격…6명 사망

중앙일보 2019.05.13 01:56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발령 상황.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발령 상황.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한국·프랑스·미국인이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구출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6명이 숨졌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부르키나파소 북부 다블로 지역의 한 성당에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쳤다.
 
20여 명의 무장한 남성들은 성당 안에서 신도들을 에워싸고 총을 쐈으며 이로 인해 신부와 신도 등 6명이 숨졌다. 이들은 교회와 인근의 다른 상점 건물들을 불태운 뒤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부르키나파소는 최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무장세력의 공격이 잦아지면서 위험이 커진 지역이다. 지난달 29일에도 부르키나파소 북부 숨주의 한 개신교 교회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목사 등 6명이 숨졌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한국인 여성(가운데)과 프랑스인 남성 2명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한국인 여성(가운데)과 프랑스인 남성 2명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총격은 지난 10일 프랑스군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억류돼 있던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미국인 여성 각각 1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프랑스군 병사 2명이 무장세력과의 교전 끝에 목숨을 잃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