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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2경기 연속골’ 수원, 제주 잡고 5경기만에 승

중앙일보 2019.05.12 16:30
제주전 동점골을 터뜨린 직후 환호하는 수원 공격수 데얀.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주전 동점골을 터뜨린 직후 환호하는 수원 공격수 데얀.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5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수원은 12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골, 후반 2골 등 세 골을 몰아친 끝에 3-1로 이겼다. 최근 4경기에서 무승(3무1패)에 그치던 수원은 5경기만에 승리와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시즌 승점을 13점으로 끌어올리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데얀이 제주전 동점골 직후 주먹을 들어보이며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데얀이 제주전 동점골 직후 주먹을 들어보이며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수원의 베테랑 공격수 데얀은 지난 5일 FC 서울과 치른 올 시즌 첫 ‘K리그 수퍼매치(1-1무)’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반면 지난 4일 열린 10라운드서 지휘봉을 잡자마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최윤겸 제주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제골은 홈팀 제주가 먼저 넣었다. 전반 22분 수원 위험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마그노가 정면으로 내준 볼을 권순형이 뛰어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의 쐐기골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제주 위험지역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신세계가 올린 볼이 제주 수비수 알렉스의 발에 맞고 흐르자 데얀이 뛰어들며 오른발 리턴슈팅으로 연결했다.
 
치열한 공중볼 다툼을 벌이는 제주와 수원 선수들. [뉴스1]

치열한 공중볼 다툼을 벌이는 제주와 수원 선수들. [뉴스1]

 
데얀은 최근 들어 선발 출장 문제로 이임생 수원 감독과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5일 수퍼매치에 전반 막판 교체 출장한 뒤 “(감독의 용병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날선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감독은 “(팀 분위기를 해친 발언에 대해) 데얀이 제주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자신의 격한 반응에 대해 뉘우친 데얀에게 선발 출장 기회를 부여했고, 데얀은 선제 실점 이후 끌려가던 팀 분위기를 멋진 동점골로 되살려내며 화답했다.  
 
후반에는 경기 흐름이 급격히 수원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3분 추가골 겸 결승골이 큰 몫을 했다.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로 올려준 볼을 수비수 구자룡이 뛰어들며 머리로 받아넣었다.
 
수원은 3분 뒤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염기훈과 데얀을 거쳐 사리치에게 연결된 볼이 타가트의 슈팅으로 이어져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후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을 수원의 수문장 김다솔이 잇달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 현장을 찾아 직접 관전했다. [뉴스1]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 현장을 찾아 직접 관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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