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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부처님 오신 날

중앙일보 2019.05.12 01:00
햇볕 따가운 한낮의 산사
석탑 아랜 고개 숙인 빨간 금낭화,
배롱나무엔 까만 번뇌가 졸고 있다.
오색 연등 소원들은 아우성치는데.
 
화장하고 멋진 옷을 입어도
왜 같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걸까.
연등에 매달린 소원들 바라보며
대웅전 부처님도 졸고 있다.
 
촬영정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산사의 화려한 연등이 드리운 그림자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흑백으로 촬영했다. 렌즈 24~70mm, iso 200, f 11, 1/1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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