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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박찬호, 김영웅과 호흡…올해도 골프대회 정상 오르나

중앙일보 2019.05.10 22:22
샷을 확인하는 박찬호. [사진 KPGA 제공]

샷을 확인하는 박찬호. [사진 KPGA 제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46)가 김영웅(21)과 다시 같은 조를 이뤘다.  

 
박찬호는 11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김영웅과 한 조로 오전 8시 14분 10번 홀을 출발한다.  
 
이 대회는 3, 4라운드에 코리안투어 선수와 연예인, 다른 종목 선수 등 유명 인사가 ‘2인 1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찬호는 지난해 김영웅과 호흡을 맞춘 셀러브리티의 2인 1조 팀 경기에서 14언더파 128타로 정상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벤트로 마련된 장타 대결에서는 선수 시절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던 강한 허벅지 힘을 바탕으로 331야드를 날리는 괴력을 뽐냈다. 첫 출전에서 우승을 맛본 박찬호는 내친김에 2연패를 노리고 있다. 9일 연습 라운드에서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변함없는 장타로 쾌조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박찬호의 호쾌한 스윙. [사진 KPGA 제공]

박찬호의 호쾌한 스윙. [사진 KPGA 제공]

 
박찬호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올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언 킹’ 이승엽은 코리안투어에서 장타자로 유명한 김대현(31)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이승엽-김대현 조는 오전 9시 42분에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박성국(31)과 한 조를 이뤘다.  
 
선동열-박성국 조는 프로축구 전남 사령탑을 지낸 유상철 전 감독과 김재일(23)이 호흡을 맞춘 팀과 동반 라운드를 한다. ‘야구-축구’의 자존심 대결이다.  
 
우지원 농구 해설위원과 영화배우 겸 모터스포츠 드라이버 류시원도 한 조에서 경기한다.  
 
우지원은 박정환(26), 류시원은 김비오(29)와 함께 팀을 이뤄 오전 9시 20분,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은 챔피언 조에 배정됐다.  
 
신태용 전 감독은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2위인 황재민(33)과 함께 맨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다.  
 
단독 선두 전가람(24)은 탤런트 박광현과 같은 조를 이뤘으며 신태용-황재민 조와 함께 오전 10시 4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이 대회는 1∼4라운드 코리안투어 선수의 성적만으로 우승자를 정하고, 3∼4라운드의 팀 성적은 베스트 볼 방식으로 점수를 매겨 별도의 우승팀을 가려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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