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北, 미사일 발사 후 사드훈련 비난 “평화 깨려는 군사도발”

중앙일보 2019.05.10 05:30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 추정체를 발사한 9일 오후 관영매체를 통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전개훈련을 비난하며 미국에 ‘적대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려는 의도적인 군사연습소동’ 제목의 보도에서 최근의 사드 전개훈련에 대해 “명백히 대조선(대북한) 제재 압살 정책의 연장”이라고 주장하면서 “어렵게 조성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깨기 위한 군사적 도발이며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 공갈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힘에 의거한 대조선 압살책동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로 확약한 대로 우리를 반대하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힘으로는 우리를 놀래우기는커녕 그 무엇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쯤 평안북도 구성에서 각각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 이날 발사된 발사체 2발은 모두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