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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역사는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민중들이 바꾸는 것"

중앙일보 2019.05.09 22:1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는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민중들이 바꾸는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촛불정신을 지켜내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9일 오후 8시30분부터 진행된 KBS 특집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히어로 영웅 이런 영화들이 인기를 끄는 것 같다"며 "역사를 봐도 영웅들이 역사를 바꾼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3·1독립운동,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그리고 촛불혁명 조차도 평범한 시민들의 선한 의지가 모여서 이뤄낸 것"이라며 "그 힘에 의해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임기를 마칠 때까지 촛불정신을 지켜내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강자의 경제였다면 이제는 공정한 경제로, 반칙과 특권이 난무하는 시대였다면 공정한 사회로, 양극화가 극심한 사회에서 이젠 함께 잘 사는 경제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남북관계도 대립과 전쟁의 시대에서 평화를 넘어 협력, 평화경제의 시대로 가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임기를 마칠 때쯤 그런 시대가 우리에게 이미 왔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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