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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선도하는 중국의 과학 기술

중앙일보 2019.05.09 20:14

 1. 슈퍼 벼(쌀)

[사진 바이두 바이커]

[사진 바이두 바이커]

 
중국은 2년 연속 쌀(水稻 논벼) 생산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말 일본 매체는 “중국의 핵타르(ha)당 생산량이 18톤을 돌파했다”며, “이는 일본의 3배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대륙의 기술 굴기 보여주는 네가지 사례
슈퍼 벼, 인공 태양, 양자 통신, 3D 프린핑

 
2018년 12월 10일 일본 <니케이 아시안 리뷰> 보도에 따르면, 쌀 생산량 신기록은 중국 허베이(河北)성 논에서 나왔다. 여기에 심은 논벼의 품종은 ‘상양우900(湘两优900)’으로서 중국 ‘교배종 쌀의 아버지’ 위안룽핑(袁隆平)이 이끄는 연구팀이 키운 것이다.
 
위안룽핑은 중국의 농업 경제학자로서 그가 이끄는 칭다오(青岛) 해수벼 연구팀은 같은해 척박한 두바이 사막에서 벼 재배 수확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위안룽핑은 같은 해 중국의 노벨상이라 부르는 2018 미래 과학대상 시상식에서 생명과학상을 수상했다.
 
국내 외 매체들은 "중국이 쌀을 자급자족할 수 있다는 것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좋은 일"이라고 평가한다. 14억 인구 대국이 주요 식량을 수입에 의존한다면, 글로벌 가격 인상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2. 인공 태양

[사진 바이두 바이커]

[사진 바이두 바이커]

 
‘인공 태양’은 태양 에너지의 원리를 이용한 핵융합에너지를 가리킨다. 핵융합은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과학연구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해 7개 국가 및 지역의 과학자들이 지상 최대 과학연구협력 프로젝트‘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국제핵융합로)’에 착수했다.  
 
**ITER프로젝트: 화석 연료 고갈 및 환경 문제를 대비하여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최종 증명하기 위해 국제핵융합실험로를 공동 건설하는 초대형 국제협력 연구개발 프로젝트. 현재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일본, 중국, 한국, 일본 총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 CCTV는  메인 뉴스프로그램‘신원롄보(新闻联播)’에서“중국에서 연구 개발한 핵융합로 핵심 부품이 인증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앞선 성과로, 글로벌 핵융합로 프로젝트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CCTV는 평가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3. 양자 통신

판젠웨이 [사진 바이두 바이커]

판젠웨이 [사진 바이두 바이커]

 
중국은 지난 2016년 8월 16일 묵자호(墨子号) 발사에 성공했다. 묵자호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최초의 우주 양자과학 실험 위성이다.
 
2017년 8월, 중국 과학원은 “묵자호를 이용해 글로벌 최초로 1203km 떨어진 지역에 양자 정보를 순간이동 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듬해 묵자호는 중국 베이징에서 7600km 떨어진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양자로 암호화된 파일을 주고받는데 성공하며 양자통신에서 세계 최장거리 기록을 경신한다.
 
양자 통신은 기존 보안 시스템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도청이나 감청 시도가 있을 경우 암호 키 자체가 손상돼 내용을 알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보안이 관건인 금융 분야 혹은 군사용 통신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는다. 중국은 묵자호를 필두로 한 양자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묵자호를 직접 개발한 '중국 양자역학의 아버지' 판젠웨이(潘建伟) 교수는 2017년 사이언스지 선정 과학계 화제의 인물 10인에 뽑히기도 했다.
 

4.  3D 프린팅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중국은 현재 3D 프린팅 기술을 다양한 과학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척추, 간 등 인체 기관을 프린팅하고, 자동차 패션 전자 등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술로 활용되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3D 프린팅이다.
 
그 중에서도 현재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군사 영역이다. 2016년 중국 화중과대 장하이어우(张海鸥) 교수 연구팀은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 세계에서 처음으로 3D 프린팅 단조품(鍛造品 쇠붙이를 달궈서 두드려 만든 것)을 만들어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전세계 기계 제조업을 뒤바꿀만한 혁신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이 최첨단 전투기 등 첨단 군사 무기 분야에서 맹위를 떨칠 수 있는 것도 세계의 3D 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차이나랩 홍성현

[사진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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