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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 “함께 야구장 간 사진, 대화도 다 있다” 강은비 “카톡 조작 의심”

중앙일보 2019.05.08 11:25
[사진 하나경 인터넷방송 캡처]

[사진 하나경 인터넷방송 캡처]

배우 출신 인터넷 방송 진행자 하나경(35)과 강은비(33)가 과거 불화 사건을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지난 6일 하나경이 한 인터넷 방송에서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 전화 연결을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전화를 받은 강은비는 다른 진행자에게 친근하게 대하면서 하나경에게는 냉담한 반응을 보여 의문을 낳았다. 두 사람은 2014년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강은비는 개인 방송에서 하나경과의 친분을 부인하며 “영화 종방연 때 저분이 술에 취해서 나에게 실수를 해서 인사를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한 하나경이 자신의 말투를 지적하며 머리를 밀쳤다는 것이다.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며 억울해했고, 이에 강은비가 ”당시 (하나경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서 머리를 치면서 이야기한 것은 내 눈으로 본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설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영화 촬영 당시 스태프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도 등장했다. 이 네티즌은 7일 영화 회식 때 찍은 사진을 증거로 내놓으며 “하나경은 현장에서 잡음이 많은 사람이었다. 강은비의 인사를 무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나경은 자신의 방송을 통해 “참고 참다가 너무 괴롭고 답답해 미치겠어서 해명한다”며 “어제 방송할 때도 그분(강은비)이 나에게 한 말이 너무 충격적이고 소름 끼쳤는데, 난 그 친구의 이마를 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와 톡하고 반말한 적도 없다는데 이 폰에는 강은비씨와 같이 야구장에 놀러 간 사진, 장문의 대화를 주고 받은 카톡도 있다”며 “나는 진짜 잘못한 게 없는데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라고 했다. 
 
하나경은 “이 시간 이후로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스태프 분의 기사를 봤는데 나와 만나서 이야기하자. 내가 그랬다고 눈 똑바로 보고 말해달라. 나 진짜 그런 적 없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정말 궁금하다. 마녀사냥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분노했다.
 
[사진 강은비 인터넷방송 캡처]

[사진 강은비 인터넷방송 캡처]

이와 관련, 강은비는 자신의 방송에서 하나경이 공개한 카톡 대화를 언급하며 “날짜와 요일이 맞지 않는다”, “메시지를 삭제해도 대화와 대화 사이에 이런 빈 공간이 생기지 않는다”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야구장을 함께 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경과) 야구를 보러 같이 놀러 간 적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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