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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송화가루 머금은 소금이 노랗게 익는다

중앙일보 2019.05.08 10:21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염전에서 8일 한 근로자가 송화소금을 만들고 있다. 송화소금은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지방간 해소,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태안군]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염전에서 8일 한 근로자가 송화소금을 만들고 있다. 송화소금은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지방간 해소,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태안군]

 
이 계절이면 고교시절 배운 시가 떠오른다.
박목월의 '윤사월(閏四月)'이다.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
 
 
충남 태안의 염전에서는 이 계절에 송화소금을 만든다. 
소나무 꽃가루가 노랗게 내려앉는 5월 초·중순에 생산하는 소금이다.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두루 좋다지만
시정(詩情)이 깃들었으니 더욱 귀한 소금이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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