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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문무일 검찰총장 '검·경 수사권 조정'보다 인사가 먼저

중앙일보 2019.05.07 15:05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해외 순방일정 도중 조기 귀국(4일)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뒤 연휴 뒤 첫 대검찰청 출근이라 문 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검찰 직원과 취재진이 문무일 검찰총장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검찰 직원과 취재진이 문무일 검찰총장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 총장은 이날 현관에서 기다리던 검찰 직원과 취재진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문 총장의 차량이 온다는 연락을 받은 검찰 직원은 대검찰청 현관으로 나와 대기했다. 취재진 또한 대열을 갖추고 취재준비를 마친 뒤 문 총장의 차량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한동안 기다려도 문 총장의 차량이 나타나지 않자, 검찰 직원은 다시 청사로 들어갔다. 모 기자는 “문 총장의 차량이 지하로 들어갔다”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했다. 이에 촬영하기 안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사진기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문 총장의 차량이 어디 있는지 확인한 검찰 직원은 현관을 나서며 “지금 청사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다”라며 “평소보다 신호대기를 오래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 총장의 차량은 8시 58분쯤 청사에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문 총장은 청사로 들어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 총장은 “수사권 조정 대응방안 연휴 동안 구상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깊이 있는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어서 다행이고, 한편으로는 고맙게 생각한다”며 “검찰은 과거에 대한 비판의 원인을 성찰하고, 대안을 성심껏 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에 대한 사법적 통제와 더불어 수사의 개시·종결이 구분되어야 국민의 기본권이 온전히 보호될 수 있고, 모든 국가기관에 이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 총장은 “오늘 간부회의에서 어떤 내용을 주로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간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금까지 이루어진 과정을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국 민정수석이 검찰총장의 우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대답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 총장은 입구에서 취재 중이던 영상 기자들에게 “수고하십니다.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하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직원들과 인사하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직원들과 인사하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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