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6%…4개월 연속 0%대

중앙일보 2019.05.02 08:09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과 채솟값이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과 채솟값이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에 머무르고 있다. 채솟값이 떨어지고 국제유가가 오르기 전 물가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은 2016년 이후 3년여만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이로써 올 1월 0.8%부터 이어진 0%대 저물가가 4개월 연속 이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한 것은 지난 2016년 5~8월 이후 처음이다.
 
저물가의 원인으로는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채솟값과 석유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4월 채소류는 전년동월대비 11.9% 하락하면서 올 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로 전년동월대비 5.5% 하락했다. 석유류 물가 하락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휘발율가 8.5% 하락했으며, 경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떨어졌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4% 상승에 그쳤으며, 신선식품지수는 2.7%나 하락했다.
 
외식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