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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현대家 3세, 대마 흡연 26회로 늘어…검찰 송치

중앙일보 2019.04.30 16:35
 
액상 대마 등 변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현대가 3세 정모(29)씨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액상 대마 등 변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현대가 3세 정모(29)씨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액상 대마 등 변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가 3세 정모(29)씨가 검찰로 송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를 받는 정씨를 전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정씨의 혐의는 알려진 것보다 늘었다. 경찰은 당초 정씨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의 집 등에서 대마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11차례 투약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30일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급책 이모(27)씨를 통해 대마를 16회 구매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SK가 3세인 최모(31)씨와 4차례, 공급책 이씨와 12차례 등 총 26회 대마를 흡연했다. 이씨와 함께 흡연한 12차례에는 최씨, 정씨, 이씨가 함께 흡연한 4차례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사들인 대마는 약 72g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구속된 정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한편 정씨 자택에서 발견된 주사기와 알코올이 묻은 솜에 대한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 대마 외에 다른 마약류 성분에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정씨의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하면서 10개의 1회용 주사기와 소독용 알코올 솜을 확보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이 주사기에 대해 "액상형 대마가 담긴 카트리지가 파손돼 액상을 (다른 용기로) 옮겨 담으려고 주사기를 썼다"고 진술했다.
 
다만 공급책 이씨가 언급한 여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가 한 여성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경찰조사 때 이 여성과의 공동 흡연을 부인하며 "아는 누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인천=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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