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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 관리, 베트남 교육부가 직접 나선다

중앙일보 2019.04.30 14:14
베트남 교육부가 한국 유학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베트남 교육부 본청 산하 국제교육센터(CIEC)는 최근 한국에서 불거진 베트남 유학생 이탈 문제를 비롯, 학력위조 등의 문제점을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직접 자비 유학생 업무를 진행키로 하고, 지난 16일 한국의 3개 대학과 동시 업무 협정을 맺었다.
 
CIEC는 베트남 학생들 가운데 국비 유학생을 선발, 한국·영국·미국 등의 국가로 파견하는 업무와 외국 유학생을 베트남 각 대학에 입학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에 자비 유학생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CIEC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유학생 선발 시 베트남 정부기관 차원에서 학력 조회 및 검증을 실시하고 한국 대학 파견에 앞서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국 3개 대학교와 협약 체결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며 한국 대학에 대한 홍보 및 유학 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한 유학생 선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IEC와 유학생 교류 업무협정을 체결한 대학은 예원예술대학교(경기도 양주시)·동아방송예술대학교(경기도 안성시)·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서울시)로 4년제 대학교·전문대학교·대학원대학교 1개교씩이다.  
 
특히 CIEC는 이번 협정을 주관한 한국 (주)코리아센타의 당일증(사진) 베트남 법인 대표를 CIEC 상임고문으로, 예원예술대학교 김진호 국제교류센터장을 자문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베트남 정부 산하기관에서 한국인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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