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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끝나는 車개소세 연장될 듯…정부 "긍정 검토"

중앙일보 2019.04.29 19:01
오는 6월 말로 끝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제14차 경제활력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여러 경기 상황이나 자동차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개소세 인하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가 이뤄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5월 말쯤 연장 여부를 판단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자동차 개소세를 5%에서 3.5%로 내렸다. 당초에는 지난해 말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6월 말까지로 종료 시기를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개소세 인하로 출고가 2000만원짜리 승용차는 개소세가 143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예정대로 오는 6월 인하 조치를 종료했을 경우 민간소비를 위축시키고 자동차 산업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출ㆍ투자 동반 부진으로 1분기 GDP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마이너스 0.3%로 나타났다”며 “어느 때보다 지금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하반기에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종합적으로 같이 짚어보겠지만 현재로선 성장률 전망 수정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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