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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단 600만 돌파 '어벤져스4', 전세계 흥행도 신기록 행진

중앙일보 2019.04.29 15:01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나오는 우주 최강 악당 타노스의 갑옷.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나오는 우주 최강 악당 타노스의 갑옷.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할리우드 수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개봉 5일째인 28일까지 누적 관객 631만 명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또 이 영화가 지난 27일 동원한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다음날 집계된 148만 명보다 18만 명 가량 더 많은 166만 명인 것으로 29일 최종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통합전산망 시스템의 발권데이터 처리 문제로 업데이트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한국서 일일 최다 166만 관객 모아
미국도 첫날부터 흥행수입 신기록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 영화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4편이자 미국 영화사 마블 스튜디오가 지난 11년간 내놓은 수퍼 히어로 영화를 집대성한 작품. 24일 개봉과 함께 국내 극장가 개봉 첫날 관객 수(133만), 일일 관객 수(166만) 등 흥행신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저승 판타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이 지난해 세운 것으로, 개봉 첫날 관객 수는 124만, 일일 관객 수는 146만이었다. '어벤져스4'와 '신과함께2'는 모두 개봉 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5일째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어벤져스4'(631만)가 '신과함께2'(619만)를 앞질렀다. 
 물론 초반 흥행 속도가 최종 관객 수와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신과함께' 시리즈는 1편보다 2편이 초반 5일 간의 관객 수가 더 많았지만, 최종 관객 수는 1편(1441만 명)이 2편(1227만 명)보다 200만 명 이상 많았다.  
 중국 동시개봉, 전세계 흥행도 신기록 
 '어벤져스4'는 세계적으로도 역대 흥행 신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미국 흥행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에서는 한국보다 이틀 늦게 26일 개봉해 개봉 첫날 흥행수입과 일일 흥행수입 모두 2015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세웠던 종전 기록을 깨뜨렸다. 또 첫 주말 흥행수입은 지난해 어벤져스 시리즈 3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세운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인 3억 5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앤트맨'이자 스콧(폴 러드).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앤트맨'이자 스콧(폴 러드).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북미를 제외한 해외 첫 주말 흥행수입도 역대 최고치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거대 시장 중국에서 동시 개봉한 점은 초반 흥행수입이 급증하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지난해 '어벤져스3'은 미국과 한국에서는 4월 말에, 중국에서는 이로부터 2주일쯤 뒤 개봉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어벤져스4'가 거둔 초반 흥행수입은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중국이 3억 3050만 달러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영국의 5380만 달러, 한국의 4740만 달러 순이다. 박스오피스모조는 북미와 해외를 합해 '어벤져스4'가 "개봉 첫 5일 동안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2억 달러(우리 돈 1조 3900억 원)의 엄청난 수입"을 올릴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어벤져스4'의 최종 흥행수입이 어디까지 이를지는 누구도 단언하기 힘들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아바타'로, 전 세계 흥행수입이 27억 달러에 달했다. 또 북미에서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북미 흥행수입이 9억 9366만 달러)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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