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저수지서 발견된 여중생 시신···범인은 30대 의붓아버지

중앙일보 2019.04.28 21:16
[중앙포토]

[중앙포토]

광주에서 14살 여중생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의붓아버지가 긴급 체포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8일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의붓아버지 A씨(31)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A씨의 의붓딸 B양(14)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시신이 떠올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최초 신고자는 “차를 끌고 가다가 저수지에 있는 쉼터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물에 떠오른 시신이 보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발견 당시 A양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시신의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하던 중 의붓아버지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는“시신이 떠오르기 하루 전인 27일 딸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의붓딸은 부모가 이혼하자 목포에서 자신의 친부와 살았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B양을 살해한 동기와 범행수법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과 실종신고 여부 등 광범위하게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최경호 기자, 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