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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택배기사 평균 소득 6937만원···1억↑ 559명

중앙일보 2019.04.28 10:48
CJ대한통운의 택배상자 자동분류 시설 휠소터. [사진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택배상자 자동분류 시설 휠소터. [사진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택배기사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소득이 6937만원(월 578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부가세·종합소득세 등 세금과 유류비·통신비 등 각종 비용을 뺀 순소득은 5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연 1억원(세금·비용 공제 전 기준) 이상 소득을 올린 택배기사는 559명이었다. 이는 전체 통계 대상의 4.6%에 해당한다. 또 상위 22.5% 택배기사의 연 소득은 8000만원 이상이었으며, 전체의 71.5%가 연 소득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연 소득은 개인사업자 평균 4290만원(통계청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을 상회한다"며 "1000만~2200만원 정도의 트럭 값만 투자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어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상위 소득자는 배송과 집하(택배 물품 수거)를 겸했다. 대형 거래처를 확보한 택배기사가 집하하고, 배송은 아르바이트 인력을 고용한 경우가 많았다. 배송 구역을 좁히는 대신 부부가 구역을 나눠 배송해 배달량과 수입을 함께 높이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연 소득이 낮은 경우는 택배 일을 시작한 기간이 짧거나 배송시간을 줄이기 위해 물량을 조절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중위소득은 연 6810만원으로 평균소득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상·하위 소득 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시장 규모는 5조6673억원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늘면서 지속 성장 중이다. CJ대한통운의 시장 점유율은 48.2%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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