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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웜비어 몸값 지불한 적 없다”…200만불 송금설 부인

중앙일보 2019.04.26 20: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보수정치행동회의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보수정치행동회의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다 송환된 후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 조건으로 북한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떠한 돈도 웜비어를 위해 북한에 지불하지 않았다”며 “200만 달러(약 23억원)도, 어떤 다른 것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여기는 4명의 인질을 데려오기 위해 18억 달러(약 2조원)를 지불하고, 배신자인 보 버그달 병장을 풀어주기 위해 테러리스트 인질 5명을 내준 오바마 행정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4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해 있던 버그달 병장이 탈영해 탈레반 대원에게 잡히자 오바마 행정부가 그의 석방을 위해 탈레반 포로 5명을 풀어줬던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지난 2017년 혼수상태였던 웜비어의 석방 당시 조건으로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200만 달러의 청구서를 미국 측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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