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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드레스룸 20대 사망 사건 타살 혐의 없다”…수사 마무리

중앙일보 2019.04.26 16:05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뉴스1]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뉴스1]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드레스룸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26일 전주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유족들의 요청대로 사건 현장을 재구성하고 관련 증거물을 수집하는 등 다각적으로 면밀히 수사를 진행했지만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라며 “유족에게 이러한 내용을 설명하고 검찰과 협의해 ‘혐의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 초기부터 의혹이 일었던 부분을 살펴보고 일련의 경과를 되짚었으나 강력 사건으로 볼 만한 단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 드레스룸 사망 사건은 지난해 12월 4일 전주 완산구의 한 아파트 드레스룸에서 A(당시 27)씨가 목매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돼 26일 만에 숨졌다.
 
유족은 고인의 몸에 멍이 있었고 드레스룸에서 혈흔이 발견되는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평소 A씨와 자주 다퉜던 남편 B씨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며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주완산경찰서는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사건을 재구성하고 증거물을 재조사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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