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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정용 달걀 실금·피섞인 것 기계로 꼭 걸러야

중앙일보 2019.04.25 10:49
서울시 직원들이 지난해 8월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달걀 살충제 검사를 위해 달걀을 무작위 수거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 직원들이 지난해 8월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달걀 살충제 검사를 위해 달걀을 무작위 수거하고 있다. [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가정에 판매되는 달걀에 대해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등 위생 처리를 한 후 유통하도록 하는 ‘달걀 선별포장 유통’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 25일 시행
달걀 살균·포장 등 위생 처리해야
업계 적응 고려해 1년간 계도기간

달걀을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통해 가정용으로 판매하려는 업체들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달걀만 유통해야 한다. 자동화된 전문 설비를 갖춘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를 통해 실금이 있거나 피가 섞인 달걀을 걸러내야 한다. 전문 설비엔 검란기(부패한 알, 혈액이 함유된 알 등 식용에 부적합 알 검출), 파각 검출기(눈으로 확인하기 여려운 실금 있는 달걀 구분), 중량 선별기, 세척기, 건조기, 살균기 등이 포함된다.  

 
다만 제도가 시행돼도 처벌은 1년간 유예된다. 식약처는 관련 업계가 변화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년 4월 24일까지 제도를 어겨도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으려는 업체 등에 대해서는 기술지원 을 해주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보완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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