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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CGV 사이트 캡쳐]

[연합뉴스·CGV 사이트 캡쳐]

사전 예매만 200만 명을 넘긴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오늘(24일) 개봉했습니다. 동시에 스크린 상한제가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류(영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프라임 시간대(오후 1~11시)에는 복합상영관의 단일 영화 상영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을 수 없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스크린 상한제는 필요하다” “구체적인 수치는 국회와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단은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예컨대 “'어벤져스'는 수요 증가에 의한 공급 증가로 인기 없는 영화가 대기업 논리에 편승해 독과점한 것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시장 논리에 의해 소비자는 재밌는 영화를 선택할 뿐이니 규제 대신 수요가 늘어날 재밌는 영화를 만들라는 거죠.
 
반면 다양성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이들은 독립영화 및 다양성 영화 보호를 위해 스크린 상한제에 찬성합니다. “착한 독과점은 없다”며 '어벤져스'나 '명량'처럼 높은 좌석 점유율과 수요를 기록한 영화도 비판합니다. “총 상영 횟수 50% 이내 제한은 납득 가능한 규제”라고 말합니다. e글중심이 여러 의견을 모았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한강 밀실텐트 단속 … “별 걸 다 규제” vs “오죽하면 단속까지”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엠엘비파크
"영화 생태계를 인위적으로 뒤트는 스크린 독점은 대형 배급사가 극장까지 소유하는 구조에서, 자신들이 배급하는 작품의 흥행을 위해 관객수요 이상으로 상영관을 깔아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일 때 문제가 됩니다. 이 시기는 붐비는 극장에서 뭘 볼지를 고민합니다. 늘어난 파이를 특정 배급사가 스크린독점이라는 배급 권력을 통해 독점하려하는 게 문제인 겁니다. ... 4월은 극장가의 비수기입니다. 일단 관객들이 극장에 안 와요. 그런데 이 판도를 어벤져스라는 한 편의 영화가 기형적으로 바꿔놓는 겁니다. 영화 한편 보려고 극장으로 사람들을 모으니까요. 게다가 이사람들은 굿즈 판매로까지 이어지는 헤비 수요층입니다. 극장-배급사 커넥션도 없습니다. 오직 막강한 팬덤과 대중적 선호도로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물론 이 시기 극장가에 다양성이 사라진다는 불만은 나올수 있겠으나 어벤져스를 일반적인 스크린 독점과 동일시하며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타겟팅이 잘못됐다는 생각입니다."
ID '커비블루'
#에펨코리아
"독점 물고 늘어지고, 한국 영화는 그냥 넘어가는 것처럼 말하는데. 이게 틀렸다고. 한국 영화도 스크린 독점하면 문제시 했고 기사도 나왔음. 그리고 “수요가 있으니 상관 없지 않냐”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에 개봉한 영화 통틀어 역대급 수요가 있었던 명량을 스크린 독점이라면서 제일 신나게 깐 게 마블 팬들임. 명량이 스크린 독점해서 자기들 명작 가오갤 망했다고. 어벤져스 스크린 독점이 문제인 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내로남불 시전하니까 문제인 거임.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사람마다 판단하는 게 다른 거고."
ID '뿌와뿌와'
#에펨코리아
"이거 했다간 영화 시장 자체가 줄어들 수가 있어서 반대임... 비슷하게는 피방 점유율 따져서 인기 게임은 과반 점유 못하게 막으라는 소리랑 같음.. 대충 얼마나 어거지인지 이해 가지? 그나마 한국 영화 시장이 커진 건 저런 쏠림 현상이 큰데 이걸 제한하면 시장 규모 축소는 볼보듯 뻔함"
ID '도르헤오밍'
#엠엘비파크
"논리가 많이 보는 영화들 자본주의 논리라고 하니까 어차피 중소배급사들 영화들이나 예술영화들은 적게 보니 앞으로 안 걸어도 되겠군요. 오히려 프랑스처럼 스크린 상한제도 하는 나라 많은데 이렇게 몰아주기가 계속되면 한국영화계에도 안 좋습니다. 맨날 조폭 스릴러 신파 맨날 보는 배우들 영화만 주구장창 나올 겁니다 지금처럼."
ID '비류온조'
#네이버
"시장 구조를 공급자 중심으로 바꾸라는 이유가 뭐냐!! 어벤져스 상영관 수가 많은 건 단순한 수요에 의한 거다. 어벤져스가 재미 없음 전국에 상영관이 1개로 그쳤겠지. 이미 컨텐츠의 플랫폼도 완전히 바뀌어서 영화관의 상징성도 예전만 못한데 뭣하러 스크린 쿼터를 또 만드니"
ID 'jahi****'
#에펨코리아
"공급량 늘리는 게 어떻게 독과점으로 가냐 공급량 안 맞춰주면 수요 못 맞춰서 (암표로) 어둠의 가격 형성될 판이구만"

ID 'la mer'
#클리앙
"다양성 영화관 접근성 확대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거보단 규제가 쉬운 방법이겠지만 너무 행정편의적인듯 싶은 생각이 드네요"

ID 'Fredric_'

박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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