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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 규모 6.4 지진 발생…한국민 인명피해 없다”

중앙일보 2019.04.23 19:40
23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주(州) 포락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한 상가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구출해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주(州) 포락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한 상가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구출해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외교부가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과 관련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23일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기준,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 측은 진원지 부근에서 진동 및 정전이 발생하였으나, 건물 및 현지 거주 주민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2시께 필리핀 남부 동사마르섬 투투비건 산악지역(세부 북동쪽 350km 소재)에서 규모 6.4의 지진(진원의 깊이 54km)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필리핀세부분관은 지진 발생 인지 즉시 필리핀 관계당국 및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며 “동사마르 지역은 산악지역으로 한국인이 거의 살고 있지 않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주필리핀세부분관과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필리핀세부분관은 필리핀 관계당국 및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 중이며,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2일에도 필리핀 루손섬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팜팡가주에서는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투투비건 산악 지역은 전날 지진이 발생한 루손섬에서 남쪽으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전날보다 규모가 더 컸다. 아직까지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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