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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기적을 한 번 더!'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출전

중앙일보 2019.04.23 17:57
2018 평창 겨울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낸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장진영 기자

2018 평창 겨울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낸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장진영 기자

'평창의 기적을 한 번 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현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3위)은 27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 A풀 대회를 위해 22일 출국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합숙 훈련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열린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당시 주장으로 팀을 이끈 한민수가 은퇴했고, 장종호(35·강원도청)가 새롭게 캡틴을 맡았다. 조영재(34·강원도청)와 조병석(34·강원도청)이 부주장을 맡아 팀을 함께 이끌고 있다. 아울러 '빙판의 메시'로 불린 에이스 정승환(33·강원도청)이 팀에 합류했다. 패럴림픽 이후 노르딕 스키로 전향했던 정승환은 다시 하키 스틱을 잡고 대표팀에도 복귀했다.
 
2019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22일 출국한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2019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22일 출국한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소개하며 '정승환은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다. 미국과 캐나다 이외 선수 최초로 득점왕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패럴림픽 동메달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 종료 3분 18초를 남긴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은 베테랑 장동신(43·강원도청)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한국은 2012년 노르웨이 하마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2017년 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엔 총 8개국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12시 노르웨이와 1차전을 치른다. 28일 오후 4시30분엔 평창패럴림픽 우승팀 미국, 30일 오후 1시엔 패럴림픽 2위 캐나다와 격돌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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