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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관보다 먼저 올레tv서 미 할리우드 영화 본다

중앙일보 2019.04.23 15:44
 KT가 워너 브러더스, 소니픽쳐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손잡고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할리우드 영화를 올레tv에 먼저 공개한다. 
 KT는 2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올레tv 서비스 차별화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는 개봉관 보다 먼저 미국 할리우드 영화를 보여주는 ‘올레 tv 초이스’다. KT는 이를 위해 워너 브러더스와 소니픽쳐스 외에 NBC유니버설,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파라마운트픽쳐스, 이십세기폭스 등  6대 메이저 스튜디오와 협력하기로 했다.  

KT, 콘텐트 강화 위해 미국 6대 스튜디오와 협력

KT는 “지난해 미국 박스오피스 100위권 영화 중 30% 이상이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만큼 올레tv초이스가 국내 영화 유통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KT 모델들이 올레 tv 800만 가입자 돌파를 축하하며, 국내 미개봉 할리우드 화제작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서비스 ‘올레 tv 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KT 모델들이 올레 tv 800만 가입자 돌파를 축하하며, 국내 미개봉 할리우드 화제작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서비스 ‘올레 tv 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KT는 또 30~40대 부모 가입자들을 겨냥해 자녀 영어교육 콘텐트를 강화한 ‘키즈랜드3.0’을 내놓았다. 오는 6월 핑크퐁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IPTV 업계에서 단독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내달 1일엔 ‘키즈랜드 잉글리시’를 통해 세계 최초로 IPTV를 통한 스콜라스틱 영어교육 콘텐트도 제공한다. 핑크퐁 독점관에는 인공지능(AI)으로 즐길 수 있는 영어 따라 말하기 이야기 극장 ‘핑크퐁 월드’ 등이 포함됐다.
KT가 콘텐트 확대에 나선 것은 IPTV(인터넷TV)의 최대 경쟁자로 떠오른 넷플릭스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올레 tv 초이스는 단순히 영화 마니아를 위한 서비스를 넘어 IPTV가 ‘또 하나의 스크린’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화 외에 유아용이나 학습용 콘텐트를 꾸준히 보강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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