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왼쪽).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21/b24625f0-6392-4fa2-a7d1-18158b306b83.jpg)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왼쪽).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과 맞장 토론을 하는데 유튜브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가 공동으로 중계한다는 것이지 마치 합동으로 방송하는 것처럼 언론에 나오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별개의 각자 유튜브를 통해 맞장 토론을 중계한다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유 이사장 측의 제안을 우리가 수락한 이 토론이 대한민국을 위해 정쟁이 아닌 이 암담한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 제시를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21/ba5b8f8e-339d-42dd-a624-f7f612a6c03c.jpg)
[사진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이어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행사 후 하면 어떻겠냐는 정도의 제안만 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나 진행자, 방송 주제 등은 천천히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KBS 1TV 'KBS 스페셜'에 출연해 날카로운 대화를 이어갔고, 이 장면은 현재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술자리에서 유시민과 홍준표의 기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