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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29일 민주연구원장 공식선임…취임식 없이 업무시작

중앙일보 2019.04.21 08:15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공식선임된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양 전 비서관을 새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1월 중순쯤 양 전 비서관에게 민주연구원장직을 제안했고, 양 전 비서관은 지난달 초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당직 인선 절차를 둘러싼 일부 잡음이 이어지자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제가 수용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 전 비서관은 다음 달 14일 취임식 없이 새 민주연구원장으로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그의 당 복귀에 앞서 민주연구원은 이미 총선 지원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싱크탱크로서 독립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무실을 이달 초 여의도 당사 안으로 이전, 당 지도부와의 긴밀한 협력에 대비했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연구원의 정책 연구 기능을 다소 축소하고, 총선 전략 수립 등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기존 연구원 멤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민주연구원 부원장에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철희 의원이 내정됐다. 이들은 연구원에서 인재 영입, 총선 전략 지원 등의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한편 다음 달 14일 임기를 마치는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은 이임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연구원은 김 원장 퇴임 전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에 관한 연구자료집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김 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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