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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부터 나서서 해외 진출 우리 기업 위해 뛰겠다"

중앙일보 2019.04.18 17:23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대통령부터 나서서 해외에서 일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 기업이 건설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여러분이 투르크멘 국민과 함께 흘린 땀은 양국의 우정과 번영의 역사에 커다란 성취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투르크멘바시 키안리 가스화학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투르크멘바시 키안리 가스화학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키얀리 플랜트는 투르크멘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500km 떨어진 사막 지역에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 컨소시엄이 지난해 준공한 투르크멘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키얀리 생산물을 판매하는 법인을 세우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방문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미리 도착해 문 대통령과 동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투르크멘 대통령이 수도가 아닌 지역의 일정을 해외 정상과 함께한 전례가 거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는 투르크멘에서 여러 사업을 완벽하게 시공함으로써 현지의 신뢰를 쌓아왔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사업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124개에 달하는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고 용접기술ㆍ전기계장 교육센터를 개소해 230여명의 투르크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우리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현지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는 양국간 상생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에는 ‘많은 사람이 밟고 지나가면 길이 된다’는 공통된 속담이 있다”며 “사막 한가운데서 여러분이 4년여간 밟고 지나간 이곳은 양국 관계 발전이라는 새로운 길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막의 혹독한 환경에서 진화해, 천리길을 달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처럼 양국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위해 함께 전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투르크멘바시 키안리 가스화학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투르크멘바시 키안리 가스화학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키얀리 플랜트 방문을 끝으로 투르크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두번째 중앙아시아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한다. 우즈벡 방문은 2017년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한국 정상의 우즈벡 방문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다. 투르크멘바시(투르크메니스탄)=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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