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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산업대상] 4차산업혁명 ‘초연결 시대’…기업·기관의 미래지향적 역할 필요

중앙일보 2019.04.18 00:02 Week& 1면 지면보기
심사평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2019 국가산업대상은 우리 산업과 경제의 선진화를 이끄는 기업·기관들의 성공스토리를 축적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설립 이래 선진경제의 산업패턴을 선도적으로 분석, 제시해온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이 행사는 다양한 기업·기관활동영역에서 타에 모범이 될 우수사례들을 일구어 온 업적들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그 선도적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현재 우리는 불확실한 4차산업혁명의 초연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신성장동력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기관들에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열린 이번 시상에선 6개 기업(기관)이 2년 연속 수상함으로서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선도적 역할을 부단히 수행해온 기업·기관들의 역량 평가가 이뤄지는 장으로서 그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보다 수상 기업(기관)의 분야와 영역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정부 정책과 사회 요구에 호응하는 기업활동, 즉 고용친화, 안전경영, 정보보안, 분쟁중재, 브랜드전략, 환경경영 등 미래지향적 벤치마커로서 타 기업(기관)에 표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영학 구루’ 피터 드러커는 “폐기가 기회라고 하는 말은 세인들에겐 놀라움을 유발하겠지만, 구식의 방법,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하는 프로세스들을, 잘 계획된, 목적(존재 의미)에 충실한 접근방법으로 폐기해 나가는 것은 보다 새롭고, 향후 발전전망이 높은 것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는 절체절명의 선결 조건이 된다”고 했다. 이는 파괴가 곧 완전한 전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로운 정보, 지식, 지혜가 신속히 수용·통합되도록, 진부한 지식을 과감히 체계적으로 폐기하는 혁신이야말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선도자의 역할이다. 오늘 수상한 모든 기업·기관들이 솔선수범해 나가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오늘 기념되는 수상자들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장영철 심사위원장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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