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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코리아” 조지아주가 한인지에 광고 낸 까닭은

중앙선데이 2019.04.15 11:17
 
 
 
“조지아주와 한국은 더 강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Georgia and South Korea are working together for a stronger, more prosperous tomorrow)

미 조지아주 정부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 성과를 담은 전면 광고를 지난 4일(현지시간) 미주 중앙일보에 게재했다.

미 조지아주 정부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 성과를 담은 전면 광고를 지난 4일(현지시간) 미주 중앙일보에 게재했다.

 
미 조지아주 정부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 성과를 담은 전면 광고를 지난 4일(현지시간) 미주 중앙일보에 게재했다.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광고를 통해 “한국과의 지속적이고 강한 관계가 조지아주에 중요한 투자와 경제적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캠프 주지사가 현지 한인신문에 광고를 낸 것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9일 조지아주 커머스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2021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총 16억7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지아주가 유치한 해외 기업의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약 2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3월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기념해 미국 현지 매체에 ‘조지아의 꿈을 실현하자(Let Georgia’s dream come true)’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내며 현지 밀착 경영을 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CNBC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주’에 6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기업 환경이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그간 공장 부지, 전기, 수도 등 인프라 제공 등 여러 유인책을 통해 해외 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였다. 김준 SK이노베이션은 총괄사장은 기공식에서 “조지아주와 투자 문제로 협의 때 감동을 받았다. 원하는 인원과 스펙을 얘기하면 알아서 그런 인력을 찾아 필요한 교육까지 모두 시켜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투자유치 노력을 벌이고 있는 조지아주의 가장 큰 해외 기업은 SK이노베이션, 두 번째는 기아자동차 등 한국 기업이다. 차량용 브레이크를 생산하는 상신브레이크도 최근 조지아주에 2000만 달러를 들여 제조 시설을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주로서는 한국 제조 기업들의 잇딴 투자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조지아주의 대표 기업은 코카콜라·델타항공·조지아-퍼시픽·홈디포·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PS) 등으로 농업과 서비스업 중심이다. 한국 기업의 진출로 산업구조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기공식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조지아주의 지지, 노력 덕에 또 하나의 시작이 가능했다”며 “전기차 산업 협력을 통한 한미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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