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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손학규, 최고위원 3인 회의 불참에 경고장 날려

중앙일보 2019.04.15 10:49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에 불참한 하태경 의원 등의 자리가 비어 있다. 김경록 기자 / 20190415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에 불참한 하태경 의원 등의 자리가 비어 있다. 김경록 기자 / 20190415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바른미래당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4·3 보궐선거 참패로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 하는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도 불참했다. 이에 손 대표는 회의 말미에 이들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찬열 최고위원. 김경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찬열 최고위원. 김경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지도부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민 의원, 손 대포, 김관영 원내대표, 오신환·이찬열·권은희 의원. 김경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지도부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민 의원, 손 대포, 김관영 원내대표, 오신환·이찬열·권은희 의원. 김경록 기자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 3인이 불참했지만,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손 대표는 “지난 한 주간 바른미래당이 아주 어수선했는데,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선거 참패 책임을 인정한다. 당의 정체성 논란도 인정한다. 내년 총선 이대로 치를 수 있냐, 의구심 있는 것도 인정한다”며 “그 비판을 모두 받아들인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손 대표는 “오늘로 내년 총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이 무엇과 싸우려 하는지, 누구를 대변하려 하는지, 어떤 정치를 하려는지 구체적으로 내놔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 일을 정병국 의원에게 부탁한다. 혁신위원회건, 제2 창당 위원회건 이름은 뭘 써도 좋으니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추석 때까지는 제3지대의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며 “그때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면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손 대표는 회의 말미에 보이콧 중인 최고위원 3인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손 대표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회를 의도적으로 무산시켜서 당무를 방해하는 행동,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하는 행위 등을 당 대표로서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를 해당 행위로 간주하고 응분의 책임 물을 것을 단호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이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SNS 캡처]

이준석 최고위원이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SNS 캡처]

한편 이준석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당내 여러 상황에 대해 당의 대주주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며 “하태경 의원과 이야기를 하며, 유승민ㆍ안철수란 두 대주주보다도 당내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는 ‘2030 당원’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4·3 선거 패배 이후 바른미래당 안팎에선 지도부 총사퇴를 둘러싼 갈등은 이번 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극에 달할 전망이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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