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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주 멜버른 총격 사건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중앙일보 2019.04.14 18:00
경찰관이 14일 총격 사고가 발생한 호주 멜버른의 러브머신 나이트클럽 외부에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경찰관이 14일 총격 사고가 발생한 호주 멜버른의 러브머신 나이트클럽 외부에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외교부가 호주 멜버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한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이날 오전 호주 멜버른 소재 한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차를 탄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4명의 피해자 중 1명이 사망했다"면서 "주호주대사관 멜버른 분관은 사건 인지 직후 현지 경찰 당국과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멜버른 프라란의 리틀 채플 스트리트와 말번 로드 근처의 한 나이트클럽 바깥에서 다수의 시민이 총탄을 맞았다. 러브머신이란 이름의 이 나이트클럽은 멜버른에서 인기가 많아 손님으로 북적이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총격으로 보안요원 3명과 안으로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던 남자 손님 1명이 총에 맞았다. 이 중 얼굴에 총에 맞은 보안요원 1명(37)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8세의 손님 1명도 위중한 상태다. 나머지 보안요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 대변인은 이번 총격 사건이 테러와 연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번 사건과 오토바이 범죄조직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현지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에 이용된 도난당한 검은색 포르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도 수사하고 있다. 이 차는 사건 현장을 떠난 뒤 다른 주거 지역에서 불 탄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했으며 오후 4시 현재 검거되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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